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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은 기쁨도 잠시, 아기에게 젖을 주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우는 것을 달래고 산모의 하루는 너무나 짧습니다.
그래도 저녁에 아기가 잘 잠을 자면 산모도 휴식을 취할 수 있지만
유난히 밤에 자주 깨서 산모를 괴롭히게 되면
산모의 고통은 이루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심한 경우는 밤에 아기때문에 잠을 못자는 것이 너무 괴로워
아기를 베란다에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생긴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소아과에서는 신생아가 다 그런거라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지만 정작 당사자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렇게 아기가 잠을 자지 않고 밤에 자꾸 깨서 우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야제(夜啼)라고 합니다
신생아는 아직 오장육부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사소한 소리, 못 보던 사람, 환경의 변화 등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아 야제증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 신생아를 안정시키는 혈(손가락 발가락에 있는 정혈)를 자락하여 피를 조금 빼주고
포룡환등의 환약을 며칠 복용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정말 아기가 밤에 새근새근 잘 자게 됩니다.
한의원에 산후보약을 드시러 오시는 산모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면
자기 아기도 그렇다고 치료해달라는 경우가 많고
치료를 받고 이렇게 쉽게 아기가 깨지 않고 잘 자게 되는 것을
괜히 아기나 산모나 둘다 고생을 많이 했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또한 민간에서는 선퇴라고 매미껍질을 야제에 사용을 하는데
매미는 낮에만 울고 밤에는 울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속성으로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신생아 또는 유아의 밤에 우는 증상(야제)으로 고생하지 마시고
가까운 코조아 네트워크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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